인공눈물을 넣어도 계속 건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공눈물을 넣어도 눈이 계속 건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눈물막 불안정과 마이봄샘 기능장애, 방부제·무방부제 인공눈물의 차이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봅니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계속 건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밝은수안과 박찬수 대표원장입니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건조함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눈물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눈꺼풀의 기름샘인 마이봄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쉽게 증발해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인공눈물만 반복해서 사용하기보다 눈이 건조해지는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왜 계속 건조할까요?

안구건조증과 관련된 눈물막의 기름층 수성층 점액층 구조

인공눈물은 눈 표면에 수분과 윤활 성분을 보충해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눈물이 눈 표면에 안정적으로 머물지 못하고 빠르게 증발한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뻑뻑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눈의 표면은 눈물막이라는 얇은 막으로 덮여 있으며 일반적으로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설명합니다.

  • 기름층: 가장 바깥쪽에서 눈물의 증발을 줄여줍니다.

  • 수성층: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점액층: 눈물이 각막 표면에 고르게 퍼지도록 돕습니다.

눈물막을 구성하는 성분들의 균형이 무너지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그 결과 건조함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에는 수분을 보충하는 제품뿐 아니라 지질 성분을 포함한 제품도 있습니다. 다만 눈물의 증발이 심하거나 마이봄샘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인공눈물만으로 불편함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의 다양한 증상 알아보기 → ]

마이봄샘 기능장애, 놓치기 쉬운 원인입니다

위아래 눈꺼풀에 위치한 마이봄샘과 눈물 기름층 분비 구조

눈꺼풀 가장자리에는 눈물의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라는 작은 기름샘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기름은 눈물막의 가장 바깥층을 형성해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기름 분비 기능이 저하되면 눈물이
충분히 만들어지더라도 빠르게 증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이봄샘 기능장애라고 하며, 증발형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마이봄샘의 상태를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부제 인공눈물과 무방부제 인공눈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인공눈물은 방부제 포함 여부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방부제는 다회용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이지만, 일부 방부제는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눈 표면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부제가 포함된 인공눈물을 하루 4회보다 자주, 장기간 사용해야 한다면 무방부제 제품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모든 다회용 제품에 방부제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니며 제품마다 성분과 권장 사용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처방받은 인공눈물은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사용하고,
자주 점안해야 한다면 눈 상태에 적합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눈물, 이렇게 사용하세요

인공눈물은 올바른 방법으로 점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한 번에 한 방울씩 점안하세요. 여러 방울을 연속해서 넣어도 대부분 눈 밖으로 흘러나옵니다.

  • 일회용 제품은 사용 지침을 확인하세요. 1회 사용 후 폐기하도록 표시된 제품은 남은 용액을 재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용기 끝이 눈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용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화면을 오래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완전히 깜빡여 주세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눈 깜빡임이 줄거나 불완전해져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무방부제 인공눈물은 상대적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지만 점안 횟수가 계속 늘어난다면 단순히 사용량을 늘리기보다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세요

안구건조증이 가벼운 경우에는 인공눈물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불편함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눈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도 불편함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다.

  • 인공눈물을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다.

  • 충혈이나 이물감이 반복된다.

  • 오후가 되면 시야가 흐려졌다가 눈을 깜빡이면 잠시 나아진다.

  • 눈꺼풀 가장자리가 자주 붓거나 붉어진다.

안과에서는 필요에 따라 눈물막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눈물 분비량은 충분한지,
각막 표면과 마이봄샘 상태는 어떤지 등을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인공눈물 외에도 온찜질과 눈꺼풀 세정, 염증 조절을 위한 안약 또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인공눈물을 얼마나 자주 넣느냐보다 눈이 왜 건조해지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눈물막과 마이봄샘, 각막 상태를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렌즈를 낀 상태에서 인공눈물을 넣어도 되나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인공눈물의 성분과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진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인공눈물 중에는 방부제가 포함된 다회용 제품이 있는데요. 일부 방부제는 소프트렌즈에 흡착되거나 눈 표면을 자극할 수 있어 렌즈 착용 중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히알루론산나트륨은 눈 표면의 수분 유지를 돕는 성분이지만, 같은 보습 성분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제품에 따라 방부제 유무와 렌즈 착용 중 사용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착용 중 사용이 가능하다고 명시된 인공눈물이나 렌즈 전용 습윤액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착용 중 충혈이나 통증,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렌즈를 제거하고 안과에서 눈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안구건조증 검사는 어떤 검사를 하나요?

안구건조증 검사는 눈물의 양뿐 아니라 눈물막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눈꺼풀의 기름샘이 정상적인 상태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밝은수안과에서는 K5M 건성안검사 장비를 통해 눈물막의 안정성, 마이봄샘 구조 및 충혈 정도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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