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밝은수안과 박찬수 대표원장입니다.
안구건조증 검사는 눈물막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눈꺼풀의 기름샘인 마이봄샘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 건조함의 원인을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같은 건조함이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어 증상과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오후가 되면 시야가 뿌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 때 오히려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눈이 건조하다고 해서 모두 눈물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눈물이 충분히 만들어져도 빠르게 증발하거나 눈 표면에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면 건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검사, 왜 필요할까요?
안구건조증은 크게 눈물 분비가 부족한 경우와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원인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 경우 모두 뻑뻑함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지만, 원인에 따라 관리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검사 결과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건조감이 심해도 눈물막 검사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불편함이 크지 않아도 마이봄샘에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눈물막과 눈꺼풀의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K5M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 눈물이 얼마나 유지될까요?
눈 표면은 얇은 눈물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눈물막은 수분과 점액 성분, 바깥쪽의 기름층 등으로 이루어져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각막을 보호합니다.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는 눈을 깜빡인 뒤 눈물막이 처음으로 불안정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밝은수안과에서는 K5M 안구건조증 정밀검사 장비를 활용해 눈물막의 안정성을 평가합니다.
K5M은 염색약을 사용하지 않고 눈 표면에 비친 패턴의 변화를 분석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는 시간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장비가 눈에 직접 닿지 않는 비침습적 방식입니다.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는 시간이 짧다면 눈물이 눈 표면에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사 방식에 따라 판단 기준이 다르므로 측정 시간만으로 안구건조증을 진단하지 않고, 증상과 다른 검사 결과를 함께 살펴봅니다.
마이봄샘 검사, 눈물의 기름층도 확인해야 합니다
눈물막의 바깥쪽 기름층은 눈물이 지나치게 빠르게 증발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 기름 성분은 위아래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마이봄샘에서 분비됩니다.
그런데 마이봄샘 입구가 막히거나 기름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면서 건조함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에 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마이봄샘 검사는 눈꺼풀의 기름샘 입구와 기름 분비 상태를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K5M의 마이봄샘 촬영 기능을 이용하면 눈꺼풀 안쪽에 분포한 기름샘의 형태와 일부 소실 여부 등 구조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촬영된 영상만으로 마이봄샘의 기능을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기름 분비 상태와 눈물막 검사 결과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건조함이 반복된다면 눈물의 양뿐 아니라 마이봄샘 기능에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도 달라질까요?
안구건조증은 검사에서 확인된 상태와 증상에 따라 관리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물 부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인공눈물 등으로 눈물을 보충하거나 눈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눈 표면의 염증이나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진찰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등을 검토하며, 일부 환자에게는 PRP 자가혈청 안약이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마이봄샘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온찜질과 눈꺼풀 위생 관리, 온열치료, IPL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같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치료 효과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검사 결과와 증상을 종합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건조함,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눈물은 눈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반복되는 건조함의 원인까지 모두 해결하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부족한 것인지, 눈물막이 빠르게 불안정해지는 것인지, 마이봄샘 기능에 변화가 있는지에 따라 관리 방향은 달라집니다.
안구건조증 검사는 단순히 건조한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건조함을 유발하는 원인을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뻑뻑함이나 이물감, 시야 흐림이 반복된다면 안과 검사를 통해 현재 눈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구건조증 검사는 아픈가요?
K5M을 이용한 눈물막 검사는 장비가 눈에 직접 닿지 않는 방식이어서 통증 부담이 적습니다. 마이봄샘 촬영도 비접촉 방식이지만 눈꺼풀을 뒤집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검사 당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해도 되나요?
콘택트렌즈는 눈물막과 눈 표면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렌즈 착용 중단이 필요한 기간은 렌즈 종류와 검사 항목에 따라 병원에 미리 확인해 주세요.
Q. 라섹이나 백내장 수술 전에도 안구건조증을 확인하나요?
시력교정수술이나 백내장 수술 전에는 눈물막과 눈 표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일부 검사 결과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거나 수술 후 불편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경우 건조증을 먼저 관리한 뒤 수술 시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